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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국민들은 발버둥 치는 와중에...석유공사의 화려한 '퍼주기' / YTN

2025-10-07 3 Dailymotion

공공기관은 직원들에게 1인당 최대 7천만 원의 주택자금 융자를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단, 이자율은 시중금리를 따라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한국석유공사가 이런 지침을 어기고 직원들에게 퍼주기 대출을 한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간 자료를 보면, 직원 234명이 정부 지침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270억 원가량의 주택 융자금을 타갔습니다. <br /> <br />시중금리의 절반도 안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1억 원대 대출로 7천만 원이라는 한도까지 훌쩍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2천만 원 한도로 운용돼야 할 생활안정자금 역시 2.5%의 고정금리로 정부 지침에 부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기간 천백 명 넘게 생활안정자금 357억 원을 받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한국석유공사가 2020년부터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향후 몇 년 동안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강승규 / 국민의힘 의원 : 전형적인 방만 경영입니다. 정부 지침을 준수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관 운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] <br /> <br />공사 측은 YTN에 지난 2021년 지침이 시행되고 자체 규정을 손보려 했지만, 직원들과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리후생 제도는 대부분 노사 협약에 규정돼 있어서 직원들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물론 권고 성격의 지침이지만, 다른 기관들은 속속 개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들은 복잡한 우대 조건 따져가며 대출 금리를 0.1%라도 낮추려 발품을 파는 가운데, 적자에 허덕이는 공공기관의 특혜성 '제 식구 챙기기'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주연 <br />디자인ㅣ신소정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0707374436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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